큐브엔터 "매출액 77억원으로 전년비 22% 증가…하반기 실적 상승 본격화"
입력 : 2015-11-11 10:59:26 수정 : 2015-11-11 10:59:26
큐브엔터(182360)테인먼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77억1765만원, 영업이익 6억5023만원, 당기순이익 7억28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163억8685만원, 영업이익 10억576만원이다.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스팩합병과 상장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영업이익 감소와 당기순손실로 이어졌다"며 "관련비용 이슈가 모두 해소된 3분기 본업의 수치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주력 아티스트 활동 증가와 신규 사업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신인아티스트 활동에 집중한 반면 3분기부터 비스트, 비투비, 현아 등 주력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본격화 됐다"며 "그 중에서도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육성재가 속한 비투비는 국내 팬덤 확대와 잇단 CF 러브콜에 성공적인 일본 활동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했다.
 
또한 지난 7월 일 개국한 큐브TV 영상콘텐츠 제작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 폭이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큐브엔터는 4분기에도 주력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가 약 20여회 예정돼 있고, 영상콘텐츠 제작 매출이 추가 반영되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는 큐브재팬을 통한 일본 내 영향력 증대와 큐브TV 등 영상제작 매출 증가, 시내면세점 판매 제휴, 중국 현지 K-POP아카데미 사업 런칭 등 사업구조 다각화와 외형확대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성장한 큐브엔터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충민 큐브엔터 대표이사는 "지난 상반기 실적발표 후 시장에 3분기 턴어라운드를 약속했었고 실제로 약속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주주분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고 더욱 견고한 사업구조구축을 통해 큐브엔터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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