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정민·고진영, 21~22일 KLPGA 진정한 여왕 가린다
입력 : 2015-11-17 22:04:38 수정 : 2015-11-17 22:04:38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22·넵스)과 고진영(20·넵스)을 비롯해 이정민(23·비씨카드), 김민선5(20·CJ오쇼핑), 김해림(26·롯데) 등 대한민국 골프 여제들이 '퀸 오브 퀸'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인다. 
 
LF와 SBS골프는 오는 21~22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SBS골프 슈퍼이벤트 2015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이하 LF포인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2015년 KLPGA에서 여왕의 자리를 놓고 겨뤘던 골프 여제들이 총출동해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15 시즌 KLPGA 투어 정규 대회 종료 후 열릴 이번 대회는 올 시즌의 LF포인트 상위권에 오른 선수 8명과 디펜딩 챔피언, 초청 선수 1명 등 총 1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경기 방식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며, 총상금은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이다.
  
박성현과 고진영, 이정민, 김민선 등 올 시즌 KLPGA 필드를 뜨겁게 달구며 흥행을 견인했던 선수들은 LF포인트 상위권에 올라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얻었다.
  
올해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만 두 번 한 무관의 여왕 김해림은 투어에서 꾸준히 10위권 안에 들며 포인트를 쌓아 LF포인트 1위에 랭크된 상태다. 지난해 LF포인트 왕중왕전 우승자인 이민영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며, '미녀 골퍼' 안신애도 초청 선수로 샷 대결에 합류한다.
  
도입 3년을 맞은 LF포인트는 한국의 유일한 통합 포인트 제도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최종 랭킹을 산출하고, 최종 왕중왕전을 통해 퍼펙트 플레이어를 가린다.
  
올해는 왕중왕전 배점 방식이 포인트 산출 방식에서 시즌랭킹 환산타수로 변경되며, 2015년 KLPGA투어 성적을 기반으로 각 선수에게 리셋 타수가 주어지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리셋 타수에 왕중왕전 1, 2라운드 타수를 합산해 탄생한다.
  
한편 SBS골프는 이틀 간 오후 1시부터 2015 LF포인트 왕중왕전을 생중계한다. 중계 전에는 LF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올해 활약을 모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방영된다.
 
이미지/SBS골프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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