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시즌 7승' 이보미, 일본 상금 신기록
입력 : 2015-11-23 08:40:09 수정 : 2015-11-23 08:40:09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보미(27)가 한해 상금 최고치를 기록하며 일본 골프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는 물론 남자를 포함해도 일본 골프계의 기록을 냈다.
 
(자료사진)이보미. 사진/뉴스1
 
이보미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테이엔CC(파72·646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엘리에르 레이디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가 된 이보미는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훌쩍 따돌리고 시즌 7승 째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 상금 1800만엔(한화 약 1억7000만원)을 보탠 이보미는 시즌 총 상금 2억2581만7057엔(한화 약 2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남자 선수 이자와 도시미쓰의 2001년 일본프로골프(JPGA) 2억1793만4583엔을 넘어 남녀 통틀어 한 해 한 선수가 받는 상금 중 '최고액'이다.
 
한편 한국 여자 골퍼들은 올해 이보미(7승) 등이 16승을 올려, 2012년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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