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수익률, 적립금 성장률 1위
DC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 3.84%…2위권보다 1% 이상 격차
입력 : 2016-01-26 08:19:28 수정 : 2016-01-26 08:20:03
농협은행이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운용적립금 성장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 기간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상품과 DC 원리금보장상품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DB, IRP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우 시중은행 중 2위를 기록했다.
 
당행의 DC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은 3.84%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률 2%대를 기록한 2위권과도 큰 격차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운용적립금은 6조42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99%(1조2851억원) 증가했다.
 
당행은 정기적으로 전직원 대상 펀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퇴직연금펀드 분석자료와 시장상황에 따른 상품 대응전략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퇴직연금 시장 상황에 맞춰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직원의 직무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퇴직연금 도입이 한창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전국은행연합회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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