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지난해 영업익 172억원…전년비 27% 감소
입력 : 2016-02-12 09:29:56 수정 : 2016-02-12 09:30:27
태평양물산(007980)은 11일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2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29억원으로 6%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1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태평양물산은 "주력 사업부인 의류사업부의 수출 오더 증가와 환율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시장 침체에 따른 아웃도어 시장 축소 영향에 국내 의류 브랜드에 우모를 공급하는 프라우덴 사업부 매출 및 이익 감소 ▲프라우덴 재고자산 평가손실충당금 설정 반영 ▲원달러 환율변동폭 증가에 따른 외환관련 실현 및 미실현 손실 반영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태평양물산은 "지난달 준공 완료한 인도네시아 신설 법인 등 해외 생산기지를 통한 생산 능력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나갈 것"이라며 "주요 생산거점인 베트남의 TPP 체결에 따른 지속적인 미주 수출 오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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