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인증·리콜정보 담은 '제품안전포털' 접속자 연 500만명 돌파
2014년 87만건에서 지난해 570만건으로…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중국산 제품 수입 증가 등이 원인
입력 : 2016-02-18 15:57:17 수정 : 2016-02-18 16:00:27
제품의 인증과 회수명령(리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안전정보털(Safetykorea.kr)'의 접속자 수가 연 5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제품안전센터'의 운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해당 포털 접속자 수가 570만명을 넘어섰다"며 "2014년 87만명에 비해 무려 8배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해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학부모와관련 기업의 관심이 급증했고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중국산 소비제품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정보 욕구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3월 설치된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는 통합 제품안전정보망인 '제품안전정보포털'을 통해 리콜과 인증 정보, 제품사고 신고접수, 제품안전 정책홍보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제품안전정보인증센터는 인증정보와 관련해서는 국내 7개 제품안전인증(KC)기관으로부터 최신 제품인증정보(DB)를 자동 수집하고 있으며, 콜센터(1600-1384, 1600-2165)를 통해서는 지난해에만 3900여건의 인증과 제품사고 상담을 접수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제품안전정보포털의 이용자가 폭증할 경우 접속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망에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안전인증 취득과 리콜제품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제품안전정보털(Safetykorea.kr)의 홈페이지 화면. 자료/홈페이지 캡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해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