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신임 조달청장에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임명
청와대 “국가 경제정책 효율적 지원할 수 있는 적임자”
입력 : 2016-02-23 16:50:19 수정 : 2016-02-23 16:50:19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신임 조달청장에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임명했다. 정 청장은 최근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김상규 전 청장의 후임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30여년간 산업부에서 근무하며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산업, 통상, 에너지 분야 전반에 정통하고 국가산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갖추고 있다”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정 청장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어 공공조달 수요를 활용해 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는 등 국가 경제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해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 정책관,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 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과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정양호 신임 조달청장이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그리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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