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사업 확 키운다
입력 : 2016-02-29 11:07:10 수정 : 2016-02-29 11:07:10
상업용 세탁기 유통 거래선 관계자들이 경남 창원의 LG전자 상업용 세탁기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가정용에 이어 상업용 세탁기 시장 사업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
 
상업용 세탁기는 아파트·콘도·학교나 세탁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말한다. 동전이나 카드를 비롯해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지불 도구로 사용된다.
 
상업용 세탁기는 북미와 유럽의 시장수요가 가장 크다. 스피드 퀸 등 4개 업체가 연합한 얼라이언스, 월풀 등 미국 업체들이 상업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호주, 프랑스, 중국 등 12개국의 해외 거래처를 한국으로 초청해 상업용 세탁기 전략회의를 열었다.
 
LG 상업용 세탁기는 5.2큐빅피트(cu.ft)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로,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를 탑재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수명도 길다. 세탁시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세제를 따로 챙겨올 필요가 없고, 20가지 맞춤형 세탁코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사장)은 29일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상업용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B2B 사업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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