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실비보험 4월에 또 한번 보험료 변동
입력 : 2016-03-04 01:00:00 수정 : 2016-03-04 01:00:00
 
얼마 전 주부A(38)씨는 8년전 가입했던 실비보험의 보험료가 처음보다 많이 올라 다시 알아보게 되었다. 처음 가입 할 때는 분명히 다른 보험사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했는데 알고 보니 갱신률이 높아 보험료가 많이 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A씨의 경우 앞으로 20년 넘게 납입기간이 남았는데 연령 증가와 위험률까지 합치면 오히려 치료비보다도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이 올 것 같다며 호소했다.
 
최근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입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가입 전 유의사항이나 보험사 별 갱신률에 대해 놓치는 부분이 많아 위 사례처럼 가입 이후에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갱신 시점으로 이때 보험료의 변화가 생긴다. 각 보험사 별로 손해율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 가입 할 때의 보험료보다 10~20%인상되거나 최대 40%까지 인상되는 경우도 있어 꼭 보험사 별, 상품 별로 비교해봐야 한다.
 
현재 의료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앞으로 평균수명이 길어진 만큼 실손보험은 필수 건강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평생 1억2000만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중 절반 이상을 노년기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2060년에는 노인 의료비가 최대 20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에 대해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의료실비보험은 피보험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은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주고, 국민건강보험에서 받을 수 없는 비급여 항목(CT, MRI, 초음파, 내시경, 등)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선택 특약에 따라 비갱신형 실손보험 특약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특정 질병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고, 고액의 암 진단비, 수술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 보험과 함께 활용하게 되면 치료비와 더불어 생활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손해 위험률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됐으나, 오는 4월 또 한번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만큼 한번 가입하면 100세까지 길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생활 속 필수로 준비하는 보험이기에 가입 전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무턱대로 가입하기 보다 보장내용에 확인하여 불필요한 담보는 제외하고 꼭 필요한 담보는 가입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의료실비보험 전문 비교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400108eu) 등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울러 예전에는 보장받을 수 없었던 정신과질환, 우울증, 공황장애, 틱 장애 등의 질환도 보장이 가능하도록 보장범위가 확장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점차 넓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KB손해보험,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삼성화재 등 국내에 있는 모든 보험사의 상품들을 간편하게 비교견적 내볼 수 있고, 전문가와 무료상담도 할 수 있는 보험비교사이트를 이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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