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출스타상품 발굴 프로젝트' 본격 가동
중국·할랄시장 타깃, 수출유망상품화 지원사업 참여업체 공모
입력 : 2016-03-08 11:00:00 수정 : 2016-03-08 14:15:1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스타상품을 개발·상품화하고 현지 홍보·마케팅을 위해 9일부터 31일까지 '수출유망상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수출스타상품 개발 부문(전략시장 특화 상품화 사업) ▲수출 유망상품의 해외 현지 홍보·마케팅 부문(해외시장 마켓테스터 사업)으로 나뉜다.
 
지원대상은 공모 신청업체의 사업계획 공개발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수출스타상품 개발은 총 5개 업체에 대해 업체별로 최대 2억원, 해외 현지 홍보·마케팅은 총 6개 업체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해수부는 그동안 수출스타상품 개발이 연구기관 중심의 시제품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 것에서 벗어나 수산식품업계가 해외시장 진입 및 확대를 목표로 상품개발을 주도하고, 이를 실제 수출까지 연결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출스타상품 개발은 중국 및 할랄 시장을 겨냥해 중국시장 3개 상품, 할랄 시장 2개 상품 등 총 5개의 수출스타상품 개발과 상품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해외 현지 홍보·마케팅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개발 또는 출시된 총 7개 제품 중 그간 수출실적, 해외 시장반응, 수출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될 상위 3개 상품(업체)과 기타 수산식품업체에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3개 상품을 발굴해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업체 종합지원시스템(http://global.at.or.kr)을 통해 31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제2의 김스낵과 같은 수출스타상품의 발굴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R&D 및 업계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해 기존 제품을 리뉴얼 한 제주탐나씨푸드의 가마보코 제품. 사진/해수부.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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