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 중소형주 재조명 기대-현대증권

현대증권은 11일 최근 저 PBR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안도랠리가 이어졌는데, 향후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된 중소형 실적주들이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 포트폴리오 전략팀은 이날 "1~2월 중 국제유가 급락, 위안화 약세, 유럽은행 신용 리스크 부각 등 악재 요인이 완화되면서 2월 중순부터 코스피 대형 가치주(저 PBR 경기민감주) 중시의 안도랠리가 연출됐다"고 진단했다.

 

최근 1개월간 주요 업종별 추이는 조선(17.9%), 철강(12.6%), 자동차(8.1%), 증권(4.8%), 반도체(4%), 건설(0.3%), 미디어통신(-1.3%), 헬스케어(-8.3%) 등이었다.

 

전략팀은 "특히 POSCO(005490)는 12개월 예상 순자산비율(PBR)이 0.41배 수준으로 저평가됐지만, 1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예상치가 558억원으로 상향되고 있어 수급상태도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주목받을 만한 저평가 중소형 실적주로는 세아홀딩스(058650), 한국석유(004090), 삼천리(004690), SJM(123700), 다우기술(023590), 하림홀딩스(024660), 서연이화(200880), 인지컨트롤스(023800) 등을 제시했다.

 

김보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