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콘서트홀서 클래식 공연 관람
개관 앞두고 공연장 시설 및 운영시스템 사전점검
입력 : 2016-03-25 14:32:21 수정 : 2016-03-25 14:32:23
[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오후 8시 35개 그룹사 대표이사와 임직원 및 가족 2000명과 함께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개관 전 처음으로 열리는 사전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롯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사전 공연을 관람하자고 제의해 진행됐다. 
 
신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8월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KBS 교향악단이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e단조'를 연주하고 청각 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타악기 연주자 에벌린 글래니(Evelyn Glennie)가 슈반트너의 '퍼커션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했다.
 
신동빈 회장은 공연을 관람한 후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연주였고, 음향효과도 매우 뛰어났다"며 "마무리 준비도 잘해서 고객에게 사랑받고 감동적인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롯데콘서트홀은 잠실 롯데월드몰 8~10층에 위치했으며 약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좌석 수는 총 2036석 규모다. 
 
잠실 롯데콘서트홀 전경. (사진제공=롯데그룹)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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