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로6' 적용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검증 착수
입력 : 2016-03-27 17:01:55 수정 : 2016-03-27 17:01:55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검찰이 '유로 6' 적용 폭스바겐 차량에서의 배출가스 조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증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지난주 환경부 산하 교통환경연구소에 폭스바겐 그룹의 차종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조작 검증을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증 대상은 신형 엔진(EA 288)이 장착된 차량으로 유럽연합(EU)의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을 충족한 모델이다. 현재는 '유로 5'가 적용된 구형 엔진(EA 189) 장착 차량에서만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확인됐다.
 
검증 결과는 최소 한 달 이상은 지나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본격적인 검사는 해당 차량을 3000km가량 시운전 한 후에야 시작하기 때문이다.
 
앞서, 검찰이 지난 18일 구매자에게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의 평택 PDI(출고 전 차량점검)센터에 수사관을 보내 골프, 제타, 비틀, 아우디 A3 등 4개 차종을 압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사진 /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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