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양식장 HACCP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 지원 확대
넙치·송어 양식장 등 맞춤형 컨설팅, 안전성 검사 비용 등 지원
입력 : 2016-03-29 11:00:00 수정 : 2016-03-29 11:30:2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양식장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등록제도 활성화를 위해 약 100개소 양식장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HACCP 등록 양식장에서 안전하게 생산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인터넷판매, 수협마트·대형마트 및 유통센터 등에 우선 공급·판매되도록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양식장 위생관리를 통한 안정적 생산 여건 마련을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HACCP 등록 양식장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수산생물질병 확산·예방관리를 추진하고 항생제 등 유해물질 안전성검사를 연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양식장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해 양식장의 상태를 진단·분석하는 등 HACCP 등록 우선 적용이 가능한 양식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해 공급하기 위해 양식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양식장 HACCP 등록 제도는 반드시 활성화돼야 한다"며 양식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완도군 매생이 양식장 전경. 사진/완도군.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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