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 작년 보수 22억4천만원…전년보다 4억 증가
카카오 이사 4명 평균보수 공개…1억9600만원
입력 : 2016-03-30 19:24:24 수정 : 2016-03-30 19:24:43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작년 한 해 받은 보수가 전년보다 4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3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작년 한 해 김상헌 대표이사에게 22억39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개했다. 2014년 한해 총 지급액인 17억9300만원보다 4억4600만원 증가했다. 
 
작년 김 대표의 보수 내역은 급여로 9억원과 상여로 13억3800만원, 복리후생비로 40만원 등이다. 2014년과 비교하면 급여는 변동이 없었지만 상여가 4억4500만원이나 늘었다.
 
사내이사인 황인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보수가 늘었다. 작년 한해 받은 총 보수는 급여 6억원, 상여 8억3000만원, 복리후생비 40만원을 합한 14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보다 6억1200만원 증가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총 9억8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5억4000만원)와 복리후생비(9600만원)는 2014년과 같았지만, 상여가 4000만원가량 적은 3억4700만원 지급돼 전체 보수가 줄었다.
 
카카오는 이날 사업보고서에서 작년 한해 등기이사 4명에게 지급한 1인당 평균 보수액이 1억9600만원이라고 공개했다. 개별 이사의 구체적인 보수액은 공개 의무가 없어 밝히지 않았다.
 
해당 등기이사는 임지훈 대표, 김범수 이사회 의장, 이석우·최세훈 전 공동대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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