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갑 박주민, 더민주-국민의당 수도권 첫 단일후보로
입력 : 2016-04-10 20:30:30 수정 : 2016-04-10 20:30:43
[뉴스토마토 최한영기자]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 출마하는 박주민 후보가 수도권 첫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박 후보는 1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제가 서울 은평갑 지역의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와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는 지난 8일 저녁부터 단일화 협의를 시작해 9일 오전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단일후보로 경쟁력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 단일후보에 선정된 박 후보는 “은평갑에서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김신호 후보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저지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한 더민주 이지수·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강서병의 더민주 한정애·국민의당 김성호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했으나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수도권 내 첫 더민주-국민의당 단일후보로 선정된 서울 은평갑 박주민 후보(오른쪽)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김신호 후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주민 후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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