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북한이 28일 오전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쐈지만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40분경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발사체는 발사 직후 수초 내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체 추락 원인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발사체가 공중에서 수백m 이상 상승하지 않은 채 사라져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는 포착되지 않았고, 미국 정찰 위성에 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월15일)에 2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첫 발이 공중 폭발하면서 나머지 한 발은 사격하지 않았다. 북한은 26일부터 나머지 한 발을 추가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장면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사진/뉴스1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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