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 중국 국약그룹 산하 중국약재장백산과 업무제휴
입력 : 2016-05-13 09:39:51 수정 : 2016-05-13 09:39:51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지웰페어(090850)는 중국 길림성 연변자치주 연길시에서 중국의 국약그룹 산하에 있는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공사(이하 중국약재장백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중국약재장백산주식유한공사는 중국 최대 제약회사인 국약그룹의 자회사다. 연길시에 소재를 두고 있으며 백두산 인근 청정지역에서 각종 한약재를 생산, 판매하여 중국 내에 유통하고 있다.
 
중국약재장백산은 중약(한약) 공급을 목표로 설립됐다. 인삼, 버섯류, 벌꿀, 개구리기름 등 각종 약재생산 공급은 물론 여드름 개선, 안티에이징 마스크에 이어 각종 의약외품과 건강식품들로 상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약그룹이 보유한 ‘국대약방’을 이용, 현재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제약회사이자 의약품 제조유통회사인 국약그룹은 베이징에 본사가 위치했다. 세계 500대 기업 내에 속한 대기업 그룹으로 1950년 중국 정부 산하 국무원의 제약회사로 출발해 1997년 국약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지난 2014년 기준 연 매출이 약 37조원(2000억 위안)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이지웰페어는 국약그룹의 대형 약국체인 판매망을 통해, 한국의 다양하고 우수한 의약외품과 건강식품, 영유아 대상 건강용품 등을 공급해 해외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약재장백산은 기존 한약재 중심의 생산 판매 이외에 의약외품, 건강식품군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약국 판매망의 발전과 약국체인을 이용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열티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제휴에 따라 현지 수요와 기호에 맞춘 우수한 국산 상품을 선별하여 중국 시장에 공급함은 물론, 중국 소비자에게 안전하면서도 양질의 국산 의약외품과 건강식품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하고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제휴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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