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OC 상장 첫날 2413톤 거래
배출권 시장에 외부사업 감축량 상장
입력 : 2016-05-23 16:31:39 수정 : 2016-05-23 16:31:39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거래소(KRX)는 배출권시장에 외부사업 감축량(KOC)이 상장된 첫날인 23일 KOC 2413t이 t당 1만85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대금은 4464만1000원이다. KOC는 정부가 인증한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상쇄배출권으로 전환 가능하다. 
 
이날 KOC와 함께 할당배출권(KAU15 5000t), 상쇄배출권(KCU15 2000t) 전 종목에서 거래가 이뤄져 배출권시장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해 1월12일 배출권시장 개설일부터 이날까지 258만t이 거래돼 정부 추산 배출권 부족량 1300만t의 19.8%가 배출권 부족기업으로 이전됐다고 추정했다.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134만t의 배출권이 거래돼 지난해 거래량 124만t을 상회하는 등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6월말 배출권 제출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의 처분 또는 확보를 위한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배출권시장에 외부사업 감축량(KOC)이 상장된 첫날인 23일 KOC 2413t이 t당 1만8500원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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