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당초 3일 상장 예정이었던 국내최초 금 ETF인 '현대 하이셰어골드ETF'의 상장일이 오는 5일로 확정됐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금 ETF인 '하이셰어 골드(hiShares
Gold)'를 오는 5일부터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하이셰어골드ETF'는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실물에 연동되는 신종 ETF 의 출시가 가능해진 이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금 ETF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국내 첫 금 ETF 인 만큼 출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3 일 예정되었던 상장 일정을 11월5일로 연기,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이셰어 골드'는 국제 금 시세의 기준이 되는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매일 고시하는 금 가격을 추종해 ETF 의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추적대상 가격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된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매수함으로써 직접 금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1좌당 가격이 6000원대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므로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하이셰어 골드'를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증권회사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실시간 매매할 수 있다.
또 총보수가 0.6%로 일반 펀드보다 훨씬 저렴하고 현행 세법상 증권거래세도 면제되므로 다른 금 관련 투자상품 대비 훨씬 저렴하게 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장항진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품전략팀장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으면서 금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주식처럼 매매되므로 편리하게 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하이셰어골드'의 출시는 투자자들에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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