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국내생산 말리부 중동수출 본격화
매달 1천대 안팎 중동수출 예상
입력 : 2016-10-05 10:18:32 수정 : 2016-10-05 10:18:32
한국지엠이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말리부를 중동지역에 수출을 시작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8월 900여대의 차량을 선적해 중동지역에 수출했으며 9월에도 1493대를 선적했다. 10월에도 약 1000대가 선적을 앞두고 있다.
 
특히 9월에 선적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의 주요국가들로 말리부는 이들 지역에서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중동에서 판매되는 말리부는 전량 국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생산된 말리부의 중동 수출 본격화가 수출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리부 수출을 시작한 첫 달인 지난 8월 중대형차의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06.3% 증가했으며 지난 9월에도 말리부가 속한 중대형차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11.7% 늘었다.
 
 
지난 4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쉐보레 중형세단 '올 뉴 말리부 신차발표회'에서 한국지엠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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