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세계경제, 2011년까지 고공비행”
내년 4.4%, 2011년 4.5%씩 성장
입력 : 2009-12-03 09:25:33 수정 : 2009-12-03 13:59:4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오는 2010년과 2011년 세계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내년 4.4%의 성장을 보인 후 2011년 4.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런던 지점 수석연구원은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간의 세계 경제성장세가 좀 더 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세와 낮은 인플레이션이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영국 파운드화와 폴란드 즐로티화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고 러시아 증시 역시 향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스페인 경제에 대해선 장기적인 주의를 권고했고 아일랜드 경제는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경제가 향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이번 전망은 세계 최대 채권펀드운용업체 핌코의 전망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핌코는 향후 세계 경제가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 가중된 위험과 변동성 등을 겪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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