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0원대 상승..달러화 강세
입력 : 2010-01-20 11:52:5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시 1130원대로 올라섰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날 종가 1127.50원보다 4.80원 오른 11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에서 장을 마치면 지난 8일(1130.5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오른 1128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초반 1127원대에서 횡보하다 오전장 중반들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달러화는 그리스의 재정적자 우려가 지속되고 독일의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유로화에 강세를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달러의 추가 하락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일단 현재로는 원·달러 환율이 어느정도 고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이원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