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서 와이파이 마음껏 쓴다
한국공항공사, 내달 전국 14개공항서 무료 서비스 개시
입력 : 2017-06-08 16:05:50 수정 : 2017-06-08 16:05:5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공항에서 다음달부터 누구나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8일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인천 제외)에서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다음달 12일부터 시험가동 후, 7월1일 본격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추가적인 개선을 통해 오는 9월부터는 접속 안정성, 속도 향상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김포공항 국제선 등 일부 공항에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국내 이동통신 사용이 불가능한 외국인과 노트북 등 무선 단말기를 이용하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계획됐다.
 
공사는 전국 공항 동시에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개시로 비즈니스 여행객뿐만 아니라 모든 공항이용객의 인터넷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이통사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노트북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 '공항명_FreeWiFi(김포공항: Gimpo Airport_FreeWiFi)'를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최고의 공항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국 공항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의 도입으로 더욱 편리한 공항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 지향적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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