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내년부터 자율 주행 수혜 본격화 기대-토러스
입력 : 2017-11-06 08:28:45 수정 : 2017-11-06 08:28:45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ISC(095340)에 대해 내년부터 자율 주행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업종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2배에 올해 주당순이익(EPS)를 적용, 기존 4만2300원에서 3만700원으로 하향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ISC의 연결실적도 매출 289억,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낸드, LPDDR4x, CPU향 테스트 러버 및 핀 소켓 매출 증가, 자율 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센서와 로직 부문 매출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2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이유는 2분기에 비해 3분기 영업일수가 적어 ISC 및 자회사들의 일시적인 계절적 요인, 자회사 아이솔루션의 분기별 오더가 2분기와 4분기에 집중된 점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4분기에는 ISC의 실적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아이솔루션은 내년 초부터 EQ900에만 납품됐떤 ADAS 관련 제품이 쏘나타, 산타페 등 하위 차종으로 양산 공정이 확정되면서 현대모비스향 ADAS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부터 해외 자동차 및 자율주행업체로부터 관련 제품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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