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테마, 미국발 훈풍에 동반 상승
입력 : 2010-02-17 14:27:23 수정 : 2010-02-17 14:27:23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전일 이란의 핵발전소 건립추진소식과 미국 경제지표 호전에 유가가 4% 가량 급등한 가운데 오늘 우리증시에선 신재생에너지 관련 테마가 동반 상승중에 있습니다.
 
특히, 원전과 태양광 관련주가 급등중인데요 이들 테마는 최근 미국에서 전해진 대체에너지관련 투자재개 움직임에서도 긍정적인 모멘텀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 원전건설 관련 대출보증 지원
 
어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조지아 주(州) 버크카운티에 건설되는 새 원자력 발전소에 정부가 83억달러 규모의 대출보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에서는 1979년 펜실베이니아주(州) 스리마일섬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30년간 신규 원전 건설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30년만에 처음 건설에 들어가는 만큼 시장은 미국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대체에너지원으로 이 원전을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깁니다.
 
-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 추진
한편, 삼성물산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뉴욕타임즈를 통해 보도됐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의 미국 현지법인인 삼성아메리카 주도로 1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향후 25년에 걸쳐 설치하는 것입니다.
 
또 지난주 후반엔 미리넷이 미국내 계열사 뉴솔라를 통해 미국의 프로젝트 개발회사 마티네이에너지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에 세울 900MW 규모의 태양열발전소 15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이야기되고 있는 이 미국 태양열발전소는 49억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 관련주 투자전략은 ?
미국이 대체에너지원으로 원전을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또 태양광발전 역시 지속적으로 투자될 공산이 높단점에서 오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원전과 태양광테마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 전망에 따르면 향후 국제유가는 2015년엔 배럴당 102달러, 2020년엔 131달러, 그리고 2030년엔 배럴당 190달러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신재생에너지테마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을 것입니다. 관련주로는 원전은 두산중공업(034020)한전기술(052690), 태양광과 관련해선 OCI(010060)를 최선호 종목으로 추천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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