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빈 수협은행장 "4차 산업혁명시대, 즐길 줄 알아야…1만 시간의 법칙 필요"
신입행원 대상 특강 개최…금융인 자세 주문
입력 : 2017-12-14 16:20:40 수정 : 2017-12-14 16:20:4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신입행원을 만나 ‘1만 시간의 법칙’을 주문했다.
14일 수협은행은 이 행장이 지난 13일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2017년 신입행원 5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금융인의 자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자신의 학창시절과 신입사원 시절을 언급하며 “빗물이 모여 시냇물과 강물이 되고 결국엔 바다를 이루듯, 신입사원 시절 경험하게 되는 작고 하찮은 일들이 훗날 큰 성과를 달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일을 즐기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려면 금융 뿐 아니라 IT기술, 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인문학적 상식과 전문지식을 익히고 접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최소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꼽으며 “주어진 일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신입행원들은 4주간의 연수원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오는 1월 초 현업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이 신입행원에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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