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풍수해보험 4월부터 전국 확대판매
입력 : 2008-03-31 15:20:05 수정 : 2011-06-15 18:56:52
 풍수해보험이 전국단위로 확대 판매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풍수해보험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손해보험회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가 풍수해보험 가입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오는 4월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동부화재는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풍수해로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 중 주택,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축사를 보험가입 대상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판매한다.
 
 이에 더해 금감원은 “풍수해보험은 3월 현재 전국 31개 시군구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실시 중이며 전국확대 실시에 앞서 보험사업자간 상호경쟁을 통한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을 오는 9월 12일 추가 보허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풍수해보험 가입지역의 전국 확대와 함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상품종류를 다양화하고 주택내의 가재도구 등 동산도 가입대상으로 추가하는 등 풍수해보험 상품내용도 변경된다.
 
 
 단독주택내 소재하는 동산에 대해 태풍, 호우 등 풍수해로 입은 손해를 보상하는 ‘동산담보특별약관’을 신설해 풍수해로 인한 단독주택의 파손정도 및 침수높이에 따라 보험금이 차등지급된다. 
 
 금융감독원은 “기존의 풍수해보험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공동주택의 경우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피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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