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view)버냉키 효과, 국내 금융주와는 별개
입력 : 2010-02-25 15:46:18 수정 : 2010-02-25 15:46:18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오늘 장이 별로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청문회에서 상당기간 저금리를 기조를 유지했다는 소식에 오늘 새벽 뉴욕장에서는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저금리 유지'발언이 이미 재할인율 인상 때도 언급됐던 내용이라 새로운 호재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보다 미국보다는 우리나라의 금리 인상 시기가 더 빠르게 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경기회복세가 빠른 편이지만 글로벌 출구전략공조 체제로 금리인상이 더뎌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기존 2%인 기준금리가 적정 금리 기준인 3.2%까지 오르려면 6월 이후에는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럴 경우 금리 인상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쳐 다른 섹터들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금융주에는 별 영향이 없어 오히려 5월 이후 부터는 금융주를 매수할 시점이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금호그룹 등과 관련된 문제, 가산금리 규제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아 매력이 낮다는 조언입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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