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업계 지난해 순익 급증
입력 : 2010-03-09 12:33:25 수정 : 2010-03-09 12:33:41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지난해 신용정보회사들의 순익이 급증했습니다. 2년 연속 증가세입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정보회사의 영업현황'에 따르면 신용정보회사들은 지난해 9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8년의 661억원에 비해 284억원, 43% 늘어난 규몹니다.
 
신용정보회사들의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채권추심업과 신용 조회업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은 1조485억원으로 7.7% 늘어난 반면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비용은 9천409억원으로 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부문별로는 지난 2006년부터 감소하던 채권추심업 매출액이 지난해 증가세로 전환해
전년대비 208억원 늘어난 68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조회업과 신용평가업 매출액도 각각 189억원, 174억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정보회사 매출액에서 점차 채권추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신용조회업 등의 비중은 커지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의 지난해 총자산은 9476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습니다.
 
자기자본은 1년 전에 비해 865억원 증가한 70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업 신용정보회사는 모두 30개사로 신용조사업, 채권추심업, 신용조회업과 평가업 등입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 겸영 신용정보회사인 수출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농협자산관리는 제외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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