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운용, 5000억원 규모 시니어론3호펀드 약정
입력 : 2018-09-10 18:03:17 수정 : 2018-09-10 18:03:2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5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인 '신한BNPP시니어론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제3호' 관련 약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BNPP시니어론3호 펀드는 인수합병 거래에서 인수대상회사 지분을 담보로 인수자금을 지원하는 선순위 인수금융 대출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국내 최초로 인수금융 전용 블라인드 펀드인 시니어론 1호 펀드를 2014년에 5650억원 규모로 약정한 바 있고, 이후 2016년에 시니어론 2호 펀드를 4700억원 규모로 약정해 운용 중이다.
 
주요 투자자는 신한은행과 신한생명을 앵커(Anchor) 투자자로 1호와 2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다. 2017년 신한금융그룹 IB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트릭스 조직으로 출범된 GIB(Group & Global Investment Banking Group) 사업부문은 4개 그룹사(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보자는 '하나의 신한 전략'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코-로케이션(Co-location)을 통해 빅딜에 대한 접근성 확대 및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 확립으로 순항 중에 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시니어론 1호 펀드 출시 이후 타 금융지주계열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해 현재 약정 기준 약 6조30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전용 펀드 시장이 국내에 형성돼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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