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대금 회수기간 확 줄어든다
종이없는 전자무역 시스템 구축
입력 : 2010-04-06 11:48:45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전자무역시스템의 도입으로 수출기업이 대금 회수를 위해 걸리던 시간이 평균 9일에서 4일로 크게 줄어든다.
 
지식경제부는 6일 전자무역의 최종단계인 '전자적 수출환어음 매입(e-Nego)'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Nego 시스템은 수출기업이 대금회수를 위해 준비하는 각종 서류를 전자문서화 해 은행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선하증권, 보험증권, 원산지증명서 같은 서류는 물론 은행에 제출하는 과정까지 모두 전자식으로 이루어진다.
 
지경부는 e-Nego 도입으로 서류 준비에만 걸렸던 기간(평균 6일)이 3일로 크게 단축되고 대금회수 기간(평균 2~3일)도 하루 정도로 짧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윤종연 무역정책과 과장은 "e-Nego의 가동으로 '종이 없는 무역 프로세스'가 구현될 것"이라며 "연간 약 20만건의 대금 회수 신청이 e-Nego로 이루어질 경우 연 333억 규모이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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