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종 양극화…우리·키움 '톱픽'"-대우證
입력 : 2010-04-08 08:59:1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증권사들의 4분기(1~3월) 실적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브로커리지가 강한 증권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우리투자증권(005940)키움증권(03949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부진에서 탈피해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3월 한달만 보면 최근 5년간 월간 이익 중 4번째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대금 부진에도 불구하고 시중 금리 급락에 따른 대규모 평가와 처분익을 시현하고 상위사들의 온-오프 이익이 대거 발생했다"며 "상위사들의 일회성 이익은 하이닉스 처분익과 블록딜 수수료(우리투자증권), KRX 등 배당금 수익, 대형 기업공개(IPO) 수수료 유입 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사 간의 실적 차별이 매우 극심하다며 업종보다는 종목 중심으로 접근할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1분기까지 방어력을 갖추고 브로커리지와 순이자 이익의 핵심수익이 양호한 대형사로 종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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