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하나카드 신임사장 "카드사 위기 디지털·글로벌 개척으로 이겨내겠다"
25일 취임식 개최…디지털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등 3가지 전략 발표
입력 : 2019-03-25 16:17:40 수정 : 2019-03-25 16:17:40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카드사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지만, 디지털과 글로벌 개척으로 이겨나가겠다."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은 25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하나카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식은 장 신임사장의 아이디어로 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우리는 비금융플랫폼 사업자 등 지불결제업의 경쟁 구도와 디지털 기반의 시대 흐름 그리고 신용카드업의 본질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며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천 여 개의  국내외 영업 채널과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전세계에 퍼져 있는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그 어느 카드사 보다 확고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3가지 키워드는 △디지털기반의 스마트(Smart)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New Territory) 개척 △콜라보 새 정신(New Spirit) 무장 등이다.
 
장 사장은 1963년생으로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을 지냈다.
25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장경훈(가운데) 신임 하나카드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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