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장항공장 생산 중단
3일 새벽 20대 노동자 기계 눌려 사망
입력 : 2019-04-04 13:52:54 수정 : 2019-04-04 13:52:54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충남 서천에 있는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기기 오작동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해당 공장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5시4분쯤 작업 과정에서 턴테이블 기기에 눌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년여 전에 한솔제지 계열사에 입사해 '전기보전반'에서 일했으며 완성품을 옮기는 턴테이블 작업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제지에 따르면 장항공장은 현재 전 공장 작업이 중단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이 한솔제지에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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