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세먼지 대비 '맑은숨터' 사업 확대 추진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개선…올해 400개소 계획
입력 : 2019-04-15 14:06:49 수정 : 2019-04-15 14:06:4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맑은숨터’ 사업을 확대한다. 도는 최근 7일간 비상저감 조치가 연이어 발령되는 등 최악의 미세먼지가 지속됨에 따라 노인·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련 올해 시설 정비 목표를 기존 300개소에서 400개소로 늘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노인시설 중심이었던 지원 대상을 장애인 재활시설·노숙인 쉼터·지역아동센터 등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시설 개선 차원을 넘어 방역과 환기장치 설치, 취사 장비 개선, 공기정화식물 식재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노인·어린이·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벽지·장판 교체와 자연환기창 설치 등도 진행한다. 노후 소규모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기본 사업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도내 사회공헌기업·봉사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2016년 10개소, 2017년 19개소의 시설 개선을 마무리했다. 지난해에는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527개소를 개선하는 등 총 556개소에 달하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지원을 추진했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취약계층 시설이 자발적인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한다. 아울러 사정이 열악한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서는 친환경 벽지나 바닥재를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 강화에 집중한다.
 
도내 지역아동센터·경로당·장애인 이용시설 등은 규모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연면적 430㎡ 미만인 보육시설이나 면적 1000㎡ 미만의 노인요양시설 등 법적 규모 미만의 소규모 취약계층 시설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올바른 마스크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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