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100억弗 중장기채 유로MTN 설정
무디스 A1·S&P A·피치 A+ 등급 부여..외화대출 등 용도
입력 : 2010-04-16 09:56:5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정책금융공사(KoFC)는 16일 100억달러 규모의 유로 MTN(Euro Medium-term Note) 프로그램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MTN프로그램은 채권의 한도와 기간을 사전에 설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수시로 어음을 발행하는 중장기 자본조달 방법. 차입기간은 15~20년(평균만기 2~5년)으로 차입자가 어음의 만기를 선택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선택도 가능하다. 
 
CP(Commercial Paper)는 단기, 본드는 장기로 주로 발행하지만 MTN은 중기위주로 발행된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중장기 외화조달 수단인 유로 MTN프로그램을 설정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이번 유로 MTN프로그램을 통해 조달될 자금은 외화대출 등 공사의 일반영업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재한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설정으로 해외자본조달시장에서의 조달기반이 마련되고, 정책금융공사의 해외인지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번 유로 MTN프로그램에 공사 신용등급과 동일한 'A1' 등급을 부여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A', 피치는 'A+' 등급을 부여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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