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SKT·현대미포 중심 낙폭 축소 시도중
현대모비스·현대차, 외국계 매수 '눈길'
입력 : 2010-04-19 09:34:01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19일 코스피지수가 개장 초 1707포인트까지 떨어진 후 빠르게 낙폭을 축소, 1720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개장 이후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통신과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
 
SK텔레콤(017670)이 맥쿼리증권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500원(+0.29%) 오른 17만 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시장방어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KT(030200)도 0.11%까지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에서는 STX조선해양(067250)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와 태양금속(004100), 화승알앤에이(013520) 등 자동차 부품주의 선방이 눈에 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300원(+2.16%) 오른 1만4200원을 기록중이며, 태양금속(004100)이 160원(+2.07%) 상승한 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은 4월 벌크선과 특수선 4척을 수주해 2억5000만 달러의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조선 업황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10620)도 수주 모멘텀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가치가 든든하고 중소형사임에도 불구 수주 취소가 거의 없어 수주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외국계 창구에선 9시30분 현재 현대모비스(012330)를 60억원, 현대차(005380)를 13억 7000만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어 자동차주의 반등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소폭 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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