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 1분기 매출액 84억…전년비 42% 증가
입력 : 2019-05-15 17:05:02 수정 : 2019-05-15 17:05:0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와이제이엠게임즈(193250)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전자담배용 진동모터 공급 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업계 1위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기업에 진동모터를 공급하면서 이번 1분기 전동모터사업부 매출이 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약 36.3% 증가했다.
 
진동모터사업부는 주로 스마트폰용 진동모터를 생산해왔으나 전자담배, 웨어러블기기,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면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게임 '삼국지 인사이드' 또한 주요 모바일 앱마켓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상반기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측은 국내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가상현실(VR)기기 확산으로 VR콘텐츠가 증가하면서 계열사 원이멀스를 통해 VR게임과 VR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 중인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전자담배용 진동모터는 전자담배 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진동모터사업부의 올해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게임사업부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과 VR콘텐츠 사업도 질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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