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어닝 서프라이즈.."매수"-키움證
입력 : 2010-04-22 08:32:5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22일 SK C&C(034730)에 대해 아웃소싱(OS)사업과 금융시스템통합(SI)사업의 호조로 올해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OS사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114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강점을 보유한 금융부문에서의 수주도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돼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SK C&C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29.9% 늘어난 2846억원, 영업이익은 24.2% 증가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추정치인 매출액 265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각각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다.
 
안 연구원은 또 "SK C&C의 양호한 수주는 1분기에도 계속적으로 이어졌다"며 "한국투자증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미래에셋생명 아웃소싱(172억원), 국민은행 '상업용모기지담보증권(CMBS) 구축(61억원), 하나SK카드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31억원), EBS, 한양사이버대학, 여수 U-Expo(255억원)등의 수주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SK C&C는 최근 총 380억원 규모의 부산은행 차세대 금융 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했다.
 
그는 "아직 저축은행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SI사업의 기회가 남아있어 당분간 금융SI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1분기에 보여준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올해 내내 지속될 것"이라며 "△SK그룹과 관련된 전속시장(Captive Market의 우호적인 환경 △높은 마진의 OS사업 성장과 SI사업 수익 개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해외 시장(중국·미국 등) 진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 전속시장(captive market) : 선택의 여지없이 특정상품을 사지 않을 수 없는 소비자층으로 내부시장을 일컫는 말.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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