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아태지역 관세협력 방안 논의
WCO 아태지역 관세청장 회의 개막
입력 : 2010-04-27 10:00:00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아시아 태평양지역내 무역활성화와 관세행정 표준화를 위한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됐다.
 
27일 관세청은 이날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윤영선 관세청장 주재로 제13차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태지역 관세청장회의는 역내 33개 회원국들간의 최고위급 관세행정 협력체로 2년마다 개최되며 한국은 지역의장국으로 이번 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윤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무역자유화와 21세기 세관 정립 등 새로운 아태지역 비전을 제시하며 각국의 실천을 촉구했다.
 
회의에서는 WCO 전략계획 3대 핵심과제인 ▲ 통합국경관리 ▲ 정보기간 위험관리 ▲ 능력 배양 등의 효과적 수행을 위한 정책과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되고 한국 관세청 주도의 '2010`2012 아태지역 전략계획'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회의 기간중 윤 청장은 주요 교역국인 중국, 일본, 인도 등 13개 관세청과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FTA 체결과 조기정착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과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 수출을 위한 홍보와 시연도 함께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과 일본, 호주, 아세안 등 WCO 아시아 태평양지역 33개 회원국 관세청장과 쿠니오 미쿠리아 WC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해 아태지역 관세행정 최고위급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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