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살 때다..목표가 13.5만원"-키움證
입력 : 2010-05-06 08:29:47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6일 LS(006260)에 대해 양호한 업황과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낙폭과대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13만5000원을 그대로 지속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S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오른 653억원으로, 지난3월 보고서에서 대폭 상향한 전망치(570억원)마저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니꼬동제련이 동 가격 상승에 따른 초과 회수율(Free Metal), 이익 증가, 황산 가격 급등에 따른 부산물 수익 증가로 극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LS엠트론도 신성장 동력인 트랙터 매출이 대폭 신장된 가운데 국내 설비투자 회복과 맞물려 사출기와 공조기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에 자회사들의 일회성 비용 증가 요인이 많았음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관련 비용 선집행, LS산전의 부산 공장 가동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LS메탈 분할 비용, 미국 전선회사인 슈페리어 엑세스(Superior Essex)의 프랑스 공장 구조조정 비용 등이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전선 업황이 경기 부양책 지속, 유가 회복, 신재생 에너지와 철도 투자 확대, 3G와 4G 통신망 투자 확대 등을 배경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동과 황산 등 원자재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LS의 2분기 영업이익은 309% 증가한 664억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펀더멘탈과 우수한 실적 모멘텀에도 LS 주가는 수급적 요인에 의해 하락했다"며 "전선업 호황과 함께 재평가가 이뤄진 지난 2007년 이래 가장 저평가된 상태임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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