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日증시, 1만엔선대로 추락..수출주 주도
입력 : 2010-05-20 15:45:48 수정 : 2010-05-20 15:45:48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출연: 하나대투증권 유새롬 연구원

Q. 오늘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특징은 무엇입니까?
 
->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독일의 공매도 규제안 발표에 약세로 마감한 영향이 아시아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인도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오전 중 중국과 홍콩이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모습입니다. 
 
Q. 오늘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특징이 있었던 나라와 그 흐름 짚어 주시죠
 
-> 일본증시 말씀을 드리면, 지난 1/4분기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3분기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발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지속되는 유럽의 재정 적자 우려가 장기화 될 것을 걱정하며 호재성 소식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독일발 악재로 유로화가 또다시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엔고에 부담을 느낀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도요타가 2%가까이 하락 중이고, 리소나홀딩스가 5% 이상 급락하며 수출주의 동반 하락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환율이 안정이 안된 상황에서 수출주에 대한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또 미국 금융규제안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까지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융주의 추가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Q. 그 외 아시아 국가 동향 살펴주시죠
 
-> 중국은 오전 중 정부가 금리 인상이나 부동산 규제 관련 세금 도입을 당분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호재로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유럽발 우려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중국 수출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재차 제기되면서 석유, 금속, 은행, 부동산주가 1% 넘게 하락 중이고, 반면에 항공, 비금속, IT가 1% 가까이 오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증시 최근 변동이 심한 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오후에 재차 상승전환될 가능성은 열어놔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구간 이라는 점에서 주목해봐 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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