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경제전략대화 뭔 얘기 오갈까..오늘 개막
위안화 절상, 천안함 대응방안 논의 전망
입력 : 2010-05-24 09:45:38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과 중국의 제2차 경제전략대화가 오늘부터 이틀간(24~25일)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안화 환율 문제와 무역 갈등 등 경제 문제와 함께 천안함 사태 및 6자회담 등 국제 문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을 둘러싼 입장과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이견이 어떻게 조율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측은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에 대해 엇갈리는 주장을 제기하며 며칠 전부터 기싸움에 나선 바 있다.
 
미국은 하이테크제품 수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미리 밝히며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반면, 중국은 위안화 절상을 직접 언급하는 대신 위안화 개혁과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환율 변동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맺을 것이란 예상이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왕치산 중국 부총리가 공동의장을 맡은 이번 전략경제대화는 총 500여명의 양국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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