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시청자 끌어당기는 마력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부터 6회까지 시청률 1위
입력 : 2020-03-18 10:09:21 수정 : 2020-03-18 10:09: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부터 6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청자를 찾은 '아무도 모른다'는 첫 회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한몸에 모았으나, 초반에 다소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시청자들은 '차영진이 아는 만큼만 알게 해주는 드라마'라며 차영진(김서형 분)의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이 드라마가 지닌 마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끈 동력은 이정흠 감독 특유의 탄탄한 연출, 묵직한 주제를 촘촘한 대본으로 만들어낸 김은향 작가의 필력, 출연진들의 훌륭한 연기, 등장과 동시에 순위에 오르는 OST 등 드라마의 모든 면면일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김서형이 있다.
 
김서형은 친구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을 외면하지 않고 19년을 범인을 좇으며 보냈어도 여전히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형사이면서 아랫집 소년을 따뜻한 온기로 품어내는 좋은 어른이기도 한 차영진을 완벽하게 구현해냄으로써 초반부 드라마의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그의 이런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당기게 하는 힘이 되었다.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류덕환 박훈 안지호. 사진/마디픽쳐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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