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 기간조정.. IT·자동차 관심"-한양證
입력 : 2010-05-31 08:39:04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양증권은 "6월 증시는 가격조정에서 기간조정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코스피지수는 1530~1680포인트 사이를 예상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우리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유로화 약세국면이 진정되고 있다는 점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EU와 IMF의 구제금융이 확정됐고,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개입 가능성과 G20회의를 통한 국제공조 등에 힘입어 유로화의 하락속도는 제어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기업 2분기 이익 성장률이 20%대로 추정되는 가운데 코스피 1600선 이하는 주가수익비율(PER) 9배 미만으로 저가매수가 정당화되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안팎의 악재가 단기간내 해결된 사안이 아니란 점은 부담요인으로 꼽았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극단적인 신용위험은 피한 대신 경기둔화에 직면했다는 점은 국내증시의 저평가 매력의 부각도 지체시킬 수 있음에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가격조정이 일단락됐음을 감안할 때 변동성을 피하는 게 능사는 아닐 것"이라며, "낙폭이 컸던 IT나 자동차같은 주도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이후 2분기 실적시즌에 대비할 것"을 권했다. 아울러 "관련장비와 부품주는 주도주가 반등궤도에 진입한 이후 다시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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