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전국민 재난지원금 5월 지급 속도내야"
입력 : 2020-04-20 11:04:19 수정 : 2020-04-20 11:04:19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거듭 밝히며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입장을 견지했었다"며 "그런 쪽으로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에 이런 입장을 충실하게 설명할 것"이라며 "야당에게도 협력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서는 "4월 중 추경 심사를 완료하고 5월에는 국민들한테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21대 총선 압승으로 개헌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는 시각에는 "지금 개헌을 검토하거나 논의해보지 못했다"며 "우선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열린민주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 전부터 그랬고 총선 과정에서도 열린민주당에 대해 견지했던 입장은 분명했다"며 통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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