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드론 활용 '스마트건설' 속도
입력 : 2020-04-20 11:28:34 수정 : 2020-04-20 11:28:3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엔젤스윙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엔젤스윙은 드론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드론 플랫폼 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한다. 엔젤스윙은 건설사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드론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적용할 드론 플랫폼 스마트 건설기술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현장사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3D 모델링을 활용해 직접 현장을 보지 않고도 측량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기존의 3D 모델링 기술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높은 사양의 컴퓨터와 전문인력이 필요했다. 투입 시간과 비용도 컸다. 태영건설은 기존 3D 모델링 기술보다 이용이 쉬운 엔젤스윙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30% 이상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부문장(왼쪽)과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오른쪽)가 지난 17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태영건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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