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분기 영업익 211억, 전년비 81% 상승
입력 : 2020-04-27 13:39:40 수정 : 2020-04-27 13:39:4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라는 지난 1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344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3.9%, 영업이익은 81.3%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169% 뛰었다.
 
회사는 지난해 착공한 다수 사업이 본격화하고,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과 판관비를 낮추면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성적도 양호하다. 한라의 1분기 신규수주 액수는 약 70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46% 많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인 1조9000억원의 37%를 채웠다. 회사의 수주잔고는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2조9000억원에서 3000억원 늘었다.
 
한라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 계열사와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한라세라지오 골프장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고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 등 자회사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과 금융, 건설과 IT의 융합 등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 신성장실을 ‘운곡캠퍼스’라는 이름으로 확대 개편하고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라 CI. 이미지/한라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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