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 "상장 발판삼아 B2B 구매대행 사업 가속화"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18일 코스닥 상장
입력 : 2010-06-04 14:52:06 수정 :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상장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간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리는 처음앤씨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이후 포부를 밝혔다.
 
금상연 처음앤씨 대표이사는 "올해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간 B2B 구매대행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처음앤씨의 B2B 구매대행 e-MP는 기업간 공동구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구매기업(Buyer)들이 저렴한 가격에 원·부자재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이후 결제형 B2B e-MP거래규모는 연평균 88.6%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591조의 B2B전자상거래시장중 대금지금이 보장되는 에스크로 B2B는 2.2%인 13조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처음앤씨의 결제형 B2B e-MP 거래규모는 총 3조60억원으로 이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포스코, LG전자, LG화학, LS전선 등 대기업을 포함해 5만여개의 기업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처음앤씨는 지난해 매출액 7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시현했으며 최근 3년간 평균 영업이익률 45%다.
 
금 대표는 "처음앤씨는 시장 선도기업 프리미엄에 따른 마케팅비용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현재 업계의 낮은 거래 수수료율은 신규업체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 유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처음앤씨는 오는 7~8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9일 공모가격이 확정된다. 공모 희망가격은 1주당 1만500~1만3000원이다. 이달 10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통해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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